점심에 샤브칼국수 집에 갔는데, 국물이 맵냐고 했더니 안 맵다고 하셨다. 혹시나 싶어서 다시 물었더니 한국식 "하나도 안 매움"이고 사실은 매운 거. 아기도 있어서 매운 양념을 빼고 주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 만류하심… 그래도 그렇게 주세요 했더니 주방에 가셨다가 그럼 맛이 없어서 안 된다고.
독일 처음 가서 한국인 2세(1.5세 포함) 모임에 간 적이 있다. 누가 와서 "한국사람?" 이라고 묻길래, "네!"라고 하고 대화를 나눴는데, "아니네, 유학생이네." 하고 갔다. 그 때 나는 띠용 했었는데, 후에 깨달았다. 나는 그들은 '교포'이고 내가 바로 '한국인'이라고 생각했다는 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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